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담당 장학사, 담당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영재교육 성장을 잇는 나눔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마당은 영재교육 관계자들이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재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수학·과학·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교육 지도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수업과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한 발표를 통해 각 기관의 강점을 공유하고 적용 가능한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는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과 충남예술고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의 뛰어난 공연을 통해 영재교육의 성과를 직접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가장 큰 기대를 모은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의 내일을 그리다-충남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한 나아갈 방향’ 토크콘서트였다.
이날 패널로는 △이성혜 카이스트(KAIST) 영재교육연구원 센터장 △이주희 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안태경 덕암중 교사 △한동규 고대중 교사 △류동휘 한들물빛초 교사 △김지현 계룡고 교사가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의 고민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이번 나눔마당은 충남 영재교육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보다 나은 영재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와 공유된 우수사례를 토대로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하고 영재학생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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