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는 대전 지역 공동생활가정 7개 시설과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1박 2일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나·너·우리, 모두 함께 세상 밖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26일부터 이틀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시작된 설렘, 정동진역의 고요함, 레일바이크 위를 스치는 바람, 시간박물관과 모래시계공원의 잔잔한 풍경, 소박한 식사, 촛대바위·출렁다리·조각공원에서 만난 깊고 푸른 파도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함께 걷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모 사업으로, 파랑새봉사단이 주관하고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후원 속에 진행됐으며 봉사자들도 참여했다.
또한 회원들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서윤식 라온사진봉사단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캠프의 의미를 더했다.
이창섭 파랑새봉사단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졌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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