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26일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종만 의원(국민의힘, 쌍용1·2·3동) 주관으로 '천안 도솔공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솔공원의 파크골프 이용 실태, 시민과의 갈등 사례, 시설 정비 현황 등이 공유됐으며 향후 실시설계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은 파크골프장 확충과 이용 시간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석희 천안파크골프협회장은 계절 시설 활용 문제와 암벽장의 낮은 이용률을 지적하며 조각공원 조성 시 파크골프장 지속 이용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안시는 12월 중 실시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1년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원 조성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만 천안시의회 의원은 "도솔공원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이용자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며 "공원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장 주변에는 파크골프 회원 5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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