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계 전지훈련 준비 '박차'…7개 종목 5000여 명 방문 예상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1.27 11:37 / 수정: 2025.11.27 11:37
고성군이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지역을 찾는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자료사진) /고성군
고성군이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지역을 찾는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자료사진) /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축구, 태권도, 씨름, 역도, 농구, 수영, 야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총 50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약 4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며 스포츠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에도 총 233개 팀, 5000여 명이 방문해 종목별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도 12월 초 축구 종목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선수단 방문에 대비해 전방위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꾸준히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유스호스텔을 개관, 스포츠 선수단이 할인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안정적인 숙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숙박시설과 훈련시설의 정비 또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사용된 스포츠타운 1구장 인조잔디 교체 작업을 마무리해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12월 말에는 길이 45m, 너비 28m, 높이 12m의 규모의 새로운 실내야구연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각 종목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숙박 및 음식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해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철저한 준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각 시·도의 우수한 선수단이 최고의 훈련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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