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에서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과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0월 24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체결한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 ESG 업무협약’의 후속 실천으로 마련됐다. 연합회는 협약 직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을 포함한 '장보기 캠페인'을 공단에 제안했고,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지며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행사는 이날 여수 쌍봉시장·제일시장·진남시장·이화시장 주변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회원들은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주변 상인들에게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친환경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시장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상인들 역시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반겼다.

연합회는 '장보기 캠페인' 종료 후 송병구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게 행사 지역을 넓혀 여수 전통상가 전역에서 정례적으로 시행하자고 제안하는 등 캠페인의 지속 추진 의지를 전했다.
김겸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경제 회복의 중심은 골목상권"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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