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부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가 25일 논산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충남 남부권 상공회의소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남부권 8개 시군이 지역 맞춤형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독립 상공회의소 설립 의지를 공식화했다.

충남 남부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논산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충남 남부권 상공회의소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논산을 포함한 충남 남부권 8개 시군은 대전상공회의소 관할에 속해 있다. 그러나 지역 특성과 산업 구조가 대전과 달라, 충남 남부권 기업들의 현실과 과제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설립추진위는 충남 남부권 기업 성장과 경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충남남부상공회의소(가칭)’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추진위원회의 활동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단합과 상생, 충남 남부권 경제 자립 강화에 상공회의소 설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상공회의소 설립은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충남 남부권 경제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논산시도 설립 추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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