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26일 청계동 922번지 일원에서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준공식을 열었다.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은 음식점과 카페 등 30여 개 점포가 모여 있는 저밀도 상권으로, 인근에 청계산 등산로, 청계사, 계곡 등이 위치해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관내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을 상징하는 로고를 기반으로 △가로등 아트조형물 설치 △상권 입구 아치형 게이트 조성 △상점 디자인 포토존 정비 △보행 환경 개선 등이 이뤄졌다.

의왕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에 개발제한구역이 일부 포함되고, 규제 요인이 많아 사업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와 상인회가 긴밀히 협력해 최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 사업으로 진행된 이 사업에는 7억 원이 투입됐으며, 옥박골사거리에서 청계산 공영주차장에 이르는 약 2.5km 구간 상권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전완근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상인회장은 "시와 상인회가 하나의 팀이 되어 꾸준히 소통한 덕분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특화거리 조성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청계산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