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우수교사 대표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전자책·교육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확대와 교육현장 연수 교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 당시에 진주시 소재 아라소프트가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연합체와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300만 명 교사를 위한 디지털 저작도구 '나모오서' 도입과 전자도서관 구축 등 교육 디지털전환(DX)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아라소프트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K-기업가정신센터, 진주도시관제센터, 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진주시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교육 인프라를 확인했다.
진주시는 인도네시아와의 교육 디지털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와 우수교사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디지털 교재와 ICT 교육 기술을 매개로 양측이 함께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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