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소재 꿈동산어린이집 아동들이 26일 서구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 ‘아나바다(아껴 쓰고·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기)’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후원금 52만 원을 기탁했다. /대전 서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꿈동산어린이집 아동들로부터 이웃돕기 후원금 52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어린이집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나바다(아껴 쓰고·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기)’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꿈동산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후 아동양육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꿈동산어린이집은 2000년 민간어린이집으로 개원해 올해 3월 국공립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교직원 15명과 어린이 34명이 재원 중이다.

김연수 꿈동산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관저2동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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