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25일 천안서북경찰서와 함께 악성 민원에 대한 민원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는 폭언·허위 신고·반복 민원 등 악성 민원이 발생해 교사와 직원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이 격한 언행으로 담당자를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 출동 △상급자 중재 △비상벨 호출 △112 신고 △상황 기록 △민원인 안전 이동 △경찰 인계 등 단계별 매뉴얼이 실제처럼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또 비상 호출 시스템과 CCTV, 경찰과의 공조 체계 등을 확인하며 대응력을 강화했다.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 민원실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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