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갑)이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여수의 산업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 방향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전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서대현 전남도의회 의원, 교육·학계 인사, 학생·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는 지금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정상화와 더불어 해상풍력·수소·신재생에너지·바이오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산업의 청사진이 아무리 크더라도 그 길을 걸어갈 인재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여수교육 비전 체계도'는 여수와 전남의 미래 10년을 결정할 핵심 출발점"이라며 "교육이 산업을 키우고, 산업이 다시 교육을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민선6기 여수시장 시절 추진했던 교육정책도 언급했다. 그는 "전남 최초로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기반을 만들었고, 전남에서 가장 많은 126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여수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수교육이 미래산업 전략과 연결되는 길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교육기관, 산업 현장이 함께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강한 책임감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는 이날의 선언이 여수 미래 10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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