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역 여고 교장, 부적절한 언행과 처신 논란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11.24 17:53 / 수정: 2025.11.25 14:01
전교조 경북지부, 갑질 언행 등 관련 감사 요구
25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예고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더팩트ㅣ안동=박진홍 기자] 경북 포항 지역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 현직 교장이 부적절한 언행과 처신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A 교장이 갑질 언행과 부당한 요구, 성적으로 불쾌한 발언 등을 반복했다"며 "경북교육청은 A 교장에 대해 직무배제와 함께 감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A 교장은 학교 내에서 특수학급에 대해 평소 "너무 잘해주지 말라" 등의 차별 대우 발언을 했고, 담당 교사에게는 "다른 학교로 옮겨라" 등의 압력 행사 발언을 자주 했다.

또한 A 교장은 '조리과 교사·학생들에게 파운드 케익과 빵, 음료,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시설관리 직원에게는 각종 잡일을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밖에 A 교장은 수학여행 때 여행사 측에 통닭 구입을 요구했고, 교사에게는 공개된 장소에서 외모와 신체 사이즈를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25일 안동시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분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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