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일 '2025 재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비전 및 환경 경영 선포를, 대내적으로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며 안팎을 아우르는 고강도 혁신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우선 재단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 ESG 경영 실천 선도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저탄소·녹색금융 확대, 고객 중심 ESG 지원,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 등 3대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이어 최근 획득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에 기반한 5대 환경 경영 실천 사항을 별도로 공표하며 선언적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법규 준수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내부 결속을 다졌다.
아울러 재단은 건강한 조직 문화 없이는 어떠한 경영 비전도 달성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노사가 합의해 음주운전 적발 시 승진 및 포상에서 영구 배제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명문화했다.
또한 출근 전 자가 진단 제도를 도입해 예방 시스템을 상시 가동함으로써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조소행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단이 나가야 할 미래 방향성(ESG)과 이를 뒷받침할 윤리적 토대(음주운전 근절)를 동시에 다진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엄정한 기강을 확립하고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남의 든든한 경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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