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동여수노인복지관이 개관 24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이용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24년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지역 복지의 가치를 되새긴 시간이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힘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여수시장 표창과 관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주철현 국회의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고용진·정신출 여수시의원,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정수 전남대학교수산해양대학원 최고수산경영자 과정 총원우회 회장에게 보문복지회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정기 후원 중인 4개 후원처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후원 현판도 전달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작품발표회에서 어르신들은 1년 동안 배워 온 풍물, 우쿨렐레, 난타 등 10개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이룬 성취를 관객과 공유하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희승 관장은 "24년 동안 복지관을 믿고 함께해 주신 지역 어르신들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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