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민프로축구단(FC)은 잠재력 높은 유망주 발굴을 위해 다음 달 8~9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 공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경력 보유자로, 대한축구협회(KFA)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불법 스포츠도박 등 위법·징계 이력이 있어서도 안 된다.
용인FC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를 거쳐 테스트 참가자를 결정한다.
1, 2단계 실전 테스트에서는 선수 개인별 △체력·스피드·지구력·민첩성 등 기본 피지컬 △패싱·킥·볼터치·드리블 등 기술 능력 △경기 이해도와 전술 운용 능력 등을 평가한다.
심사 위원으로는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 스카우트 등 전문 스태프가 참여한다.
용인FC는 용인시가 창단을 준비 중인 프로 축구단으로, 내년 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형 용인FC 단장은 "이번 공개 테스트는 프로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열려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금은 빛나지 않아도 반드시 크게 성장할 선수, 우리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숨은 진주를 발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