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예산군에서 교사 역사·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해온 민주·역사교육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과 및 업무 담당 교사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초·중등 교사 35명이 참여해 특강, 토론, 향토사 체험 등 9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 연수에서는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의 '일본 고문서에 나타난 독도', 김효연 고려대 법학연구원 연구교수의 '헌법교육 지도 방안' 특강이 진행된다. 또 계룡신도초 김용욱 교사가 디지털 문화유산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수업 적용을 위한 분임 토의도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방문해 충남의 독립운동사를 직접 체험한 후 수덕사 현지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교육적 가치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얻은 통찰과 경험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 역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역사·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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