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21일 교내 백석생활관에서 '2025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를 열고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총 400개의 생필품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선물상자에는 12종의 생필품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가 동봉됐다. 목천읍사무소를 비롯한 지역 3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최근 생필품 지원으로 전환됐다. 올해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찰흑미·보리쌀 등 5종의 잡곡을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정현욱 학생(26, 스포츠과학부)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선물상자가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대학이 앞장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고, 이경직 백석문화대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려와 공감을 배우는 과정이 뜻깊다"고 말했다.
백석대·백석문화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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