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노후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생활홈 조성과 기반 시설 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까지 해미면 휴암리 14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공동생활홈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생활홈은 1인 1실 형태의 연립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실과 식당, 세탁실 등 공동이용시설과 야외정원, 공동 텃밭, 주차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다.
시는 해미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은 서산시복지재단이 맡는다.
완공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공동체 프로그램, 생활 불편 해소 및 돌봄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 고립 해소,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독거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번 공동생활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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