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2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총 2234명의 기부자가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정산·초·중·고 탁구부 지원, 경로당 무상급식, 호우피해 복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지정 기부사업이 기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모금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이로써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3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3년 연속 3억 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는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라며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8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칠갑산 NH호텔 숙박 할인권 등 2026년 신규 답례품 4종을 추가로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참여 기회를 마련해 기부자가 지역 발전에 직접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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