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선정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21 09:00 / 수정: 2025.11.21 09:00
부여일반산단·은산2산단 아우르는 공동 입지형 배터리 거점으로 부상
부여군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에 선정돼 관계자들이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에 선정돼 관계자들이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가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에 선정됐다.

부여군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매일경제TV 주최로 열렸으며 ‘분권형 지역균형발전전략, 5극 3특의 성공 로드맵 제안’을 주제로 정·재계, 학계, 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망사업에 선정된 ‘부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공동 입지형)’는 지난해 11월 지정된 특구로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의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은산면 가중리 일원의 은산2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형태로 조성된다.

총 면적은 51만6614㎡(약 15만6000평) 규모이며 부여일반산업단지는 총 106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군은 해당 특구를 이차전지 부품·소재 가공 및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 등 정책·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군 조례에 따른 입지·설비·고용보조금 등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기업 투자 환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선정은 농촌지역도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청권과 서해안·호남권을 잇는 광역 이차전지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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