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대호 인사청문특별위원장(사진 왼쪽)이 20일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인사청문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0일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류 후보자를 상대로 후보자의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검증해 적합하다고 보고 이같이 의결했다.

류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특별보좌관과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청문회에서 "한국도자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 도자문화의 보존을 넘어 첨단기술․디자인․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류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김동연 지사가 임명하면 2년 임기를 시작한다.

황대호(민·수원3) 인사청문위원장은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 문화정책의 핵심축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경기도 도자 문화의 발전은 후보자의 리더십과 비전이 얼마나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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