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신도림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김장 특판 완판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20 15:55 / 수정: 2025.11.20 15:55
절임배추·김치소 인기…구로구와 도농 상생 강화
청양군이 서울 신도림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에서 진행한 김장 특판장 전경. /청양군
청양군이 서울 신도림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에서 진행한 김장 특판장 전경.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일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서울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김장 특판 행사에서 준비한 절임배추와 김치소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장인홍 구로구청장, 서호연 서울시의원, 강경식 더링크호텔 회장 등이 참석해 청양 농가를 격려하며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청양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와 김치소 등 청양산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이번 특판을 마련했다.

신도림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더링크호텔 등 지역사회의 협조 속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관내 농가가 생산부터 포장, 배송까지 직접 맡아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사전예약은 지난 6일 현장 신청과 '청양장터' 카카오 채널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됐다. 김치소는 2개 업체 제품을 시식용으로 제공해 비교·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청양군 브랜드쌀 '향진주쌀'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홍보 효과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장터에서 지속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20~21일 이틀간 장터 기준 3km 이내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주요 인사들은 이번 성과가 민관 협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청양 싱싱장터 운영이 신뢰를 쌓아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먹거리를 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호연 서울시의원도 "청양군 방문을 통해 농가의 품질 관리 노력을 확인했다"며 "서울시민에게 이러한 장점이 잘 전달되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경식 더링크호텔 회장은 "지역 농산물이 주민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류가 계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 4월 시작한 청양 싱싱장터가 단일 시군 직영 장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과 함께 도농 상생과 민관 협치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싱싱장터는 지난 4월 24일 첫 개장 이후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전 9시에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 5억 3400만 원, 방문객 6만 명(회차당 평균 4000명)을 기록하는 등 단일 시군 직영 직거래 장터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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