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외국인글로벌센터, 충남형 해외 인력 확보 체계 구축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11.20 12:35 / 수정: 2025.11.20 12:35
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각각 100명의 기술인력 송출 방안 제시
지난 14일 충남외국인글로벌센터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지난 14일 충남외국인글로벌센터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와 충남외국인글로벌센터는 지역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2~18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충남도 외국인정책과,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대학,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해 우수 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양국 정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충남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 속에서 숙련 기술 인력 부족과 생산 가능 인구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단기 충원에 그치지 않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인력 유입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이번 해외 방문을 추진했다.

이번 대표단은 충남 자매결연 지역인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베트남 박닌성의 정부기관, 현지 대학 등을 방문해 도 외국인정책 및 충남외국인글로벌센터의 역할과 지원 체계를 소개했으며, 인력 교육·선발·송출 시스템 구축에 관해 협의했다.

특히 충남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해 단순 노동 인력이 아닌 기술 인력 유치 및 양성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베트남 박닌성에서 각각 100명의 기술 인력 송출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의 교육 이수 및 한국어 능력(TOPIK)을 인증하고 E-7(전문인력) 비자 추천 우선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충남경제진흥원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비자 발급·행정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국인 인력 유치를 넘어 충남의 새로운 주민을 맞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앞으로 충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외국 인력 확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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