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9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유기농 제품 박람회금산인삼홍보관에 현지 바이어들이 홍삼스틱 등 인삼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지난 17~19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유기농 제품 박람회에 지역 내 인삼제조업체 4곳이 참여해 174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두바이 전시에 참가하며 현지 시장 개척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는 박람회 참가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두바이 무역관을 통해 사전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올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국가에서 유통·건강기능식품 바이어가 금산인삼홍보관을 방문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금산인삼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주목하며 홍삼스틱, 농축액, 캡슐, 절편, 에너지 드링크 등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21만 9000달러의 현장 계약도 성사했다.

참관객들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젤리형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많은 실제 계약과 구체적 공급 논의가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현지 시장 조사와 제품 고급화를 통해 금산 인삼의 글로벌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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