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선정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1.20 10:03 / 수정: 2025.11.20 10:03
첨단산업 잠재력 인정…기업 관심·투자유치 본격화 예상
박승원 시장 "모빌리티·인공지능·로봇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를 받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를 받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전국 지방정부 사업 중 투자 가치가 높은 100대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245만㎡)는 서울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산업 연계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산업단지다.

지(G)밸리, 여의도, 판교, 강남 등 정보통신기술(IT) 산업 중심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원–평택–용인–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 화성–평택–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자부품 생태계까지 연결된다. 인천·안산의 전통 제조업 기반과도 연계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산업생태계와 협력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현대차그룹,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 국내 투자 확대를 선언한 시점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지역투자유망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도권 연구개발(R&D)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선정 사업을 주최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내년 1월 50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최종 100대 사업이 담긴 백서를 제작해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배포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