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투자금융이 지역 투자운용사를 대상으로 19일 '모펀드 사업계획 설명을 위한 지역투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의 산학연협력기술지주사, 창업기획자, 벤처투자회사 등 16개 투자사와 대전시 기업지원정책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전 D-도약 펀드' 출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대전 D-도약 펀드' 결성 이후 본격적인 출자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펀드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자펀드 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자 기준과 기본 원칙을 설명하며 지역 투자사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는 "과학기술의 수도 대전에 걸맞은 전국 최초의 공공벤처캐피탈로서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운용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출자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투자사 관계자는 "대전시가 주도한 모펀드를 지역 공공 VC가 직접 운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출자 사업과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투자금융은 이번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안으로 출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출자 및 투자 사업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 투자 확대, 지역 AC·VC 지원 강화, 지역 중심의 자본 선순환 구조 마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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