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사관학교 A·B동에서 완숙 토마토와 딸기를 첫 수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확은 청년 농업인들의 본격적인 영농 실습이 결실을 보기 시작한 성과로 스마트팜사관학교 A동에서는 지난 8월 26일 완숙 토마토(품종 TY트러스트) 정식을 마친 후 11월 17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했다.
B동에서는 9월 10일 딸기(품종 설향)를 정식한 후 이달 14일부터 수확하고 있다.
스마트팜사관학교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설비를 갖춘 교육·실습형 임대 온실로 A동과 B동 각각 27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A동에는 4명, B동에는 6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정식 전후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환경제어기술 등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도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의 품질 향상과 수익성 분석 등 체계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석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확은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키우는 첫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미래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스마트팜사관학교는 향후 작물 교체와 품질 고급화·판로 연계 등 후속 교육으로 입주 청년들의 실질적 창업과 소득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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