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제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서 AI 교통기술 시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1.19 09:13 / 수정: 2025.11.19 09:13
AI 기반 교통데이터로 글로벌 교통 선도 도시 위상 세워
부천시·부천도시공사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국제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
부천시·부천도시공사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국제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18일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IEEE ITSC)’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데이터 수집·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 전역에서 수집한 교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부천시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한 것이다.

부천시는 현재 시 전역 286개 교차로(전체의 약 90%)에 총 1453대의 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별 교통량, 차량 접근 속도, 대기행렬 등의 정보를 분 단위로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 돌발 상황 감지, 신호체계 최적화 등 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메뉴에서 조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간 협력 연구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데이터는 도시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통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향후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저감, 교통사고 예방,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 조성 등 미래 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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