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제설 종합대책 추진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1.19 08:25 / 수정: 2025.11.19 08:25
이재준 수원시장이 18일 영통구청에서 열린 설해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18일 영통구청에서 열린 설해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은 △제설 장비 사전 점검·정비 △제설제 확보 △차량 소통 △대응 훈련 체계화 △비상근무 △협업 및 주민 참여 확대 △중점 관리·평가 체계 운영 등의 전략을 담고 있다.

수원시는 현재 제설제 1만 4604t을 확보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사용량의 180%에 이르는 분량이다.

‘수원시 제설 매뉴얼’은 노면 온도 하강 등으로 결빙이 예상될 때는 제설제를 미리 살포해 선제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적설량이 10㎝ 미만이면 제설제를 뿌리고, 염수분사장치 등 시설을 가동한다.

적설량이 10㎝ 이상이면 추가 장비를 가동해 도로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밀어내고, 강설 종료 후 임시 야적장으로 운반한다.

각종 단체·상인 등과 협조해 제설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복구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8일 영통구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4개 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해 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을 했다.

폭설이 발생했을 때 제설 작업의 거점이 되는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를 투입하고, 운용하는 초기 대응 핵심 절차를 시연했다.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관계 기관, 시민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제설 작업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눈이 오면 시민들께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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