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유휴부지 4필지와 월곶동 995번지를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월곶동 995번지 토지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로, 총 1만 9140㎡ 규모다. 1구역(1만 4986㎡)과 2구역(4154㎡)으로 나눠 매각한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단기간 내 개발 착수가 가능하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희망 사업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서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배곧신도시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2825.5㎡/대지) △배곧동 63(2276.4㎡/대지) △배곧동 170(4060.5㎡/대지) △배곧동 206-5(913.5㎡/잡종지)다.
해당 대상지 입찰 기간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온비드 시스템)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들 토지는 사업성·창의성·실행력을 두루 갖춘 민간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확실한 개발 여건과 도시 성장 수요가 맞물린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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