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재료 207건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내 대형마트, 백화점, 식자재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주요 농산물과 가공식품, 용기 등 김장 용품 전반을 검사했다.

배추·무 등 농산물 115건, 액젓 등 가공식품 47건, 김치통·김장비닐 등의 기구·용기류 45건 등 모두 207건이다.

연구원은 품목별로 잔류농약, 총질소, 이물, 방사성물질, 용출규격을 검사했다. 이 결과 모두 기준과 규격에 적합했다.

특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높아진 방사능 오염 우려를 고려해 식품 방사능 지표 물질인 세슘(134+137)과 요오드(131)를 정밀 검사했지만 다행히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

도영숙 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김장철뿐만 아니라 시기별로 소비가 집중되는 주요 품목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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