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반도체·전기차 부품 분야 주요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업 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7일 하나머티리얼즈, 하나마이크론,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동보테크 등 관내 핵심 첨단기업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와 하나마이크론은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등에 고순도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인주면에 제2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동보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부품 전문기업으로, 음봉면에 2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지역 인재 채용 △산학협력 △지역 농산물 활용 △아산페이·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등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상품 홍보 협조도 요청했다.
오세현 시장은 "특수가스·반도체 소재·전기차 부품은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업을 섬기는 도시로서 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첨단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정례화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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