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방향·투자환경 방안 논의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1.17 16:53 / 수정: 2025.11.17 16:53
이동환 시장,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고도화·경제자유구역 설명
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도시 차원 지원 중요"
지난 14일 이동환 고양시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 3번째) 등 경영진을 미래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방향과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지난 14일 이동환 고양시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 3번째) 등 경영진을 미래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방향과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 14일 네이버클라우드가 소재한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미래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방향과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나 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고도화 △경제자유구역 추진 계획 △AI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 방안 등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트윈·로봇·피지컬 AI 기술의 국내외 적용 사례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테스트베드 구축과 규제 완화 등 도시 차원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거점형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완료 단계에 있으며 AI·자율주행·드론 등 신기술 실증을 위한 도시 단위 테스트베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기업활동 지원체계 마련과 투자유치 기반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 1784는 약 100대 규모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이동·배달·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대표적 로봇 기반 업무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시는 두 개의 국제공항과 근접하고 MICE·콘텐츠·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춘 서북권 대표 성장도시"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고 기업과 스타트업이 찾는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후 이 시장은 네이버 1784 사옥을 둘러보며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자동 출입·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 등 실제 운영 중인 첨단 스마트 업무환경을 살펴봤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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