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도심과 인접한 풍전저수지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로 둘레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조성했다. 이 둘레길은 운산면 목장에 조성된 데크길과 함께 시의 랜드마크 둘레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인지면 풍전저수지 일원에서 '풍전저수지 둘레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전저수지 둘레길 체험의 시간을 갖고 수려한 경관에 만족해 했다.
풍전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에는 총 60억 원(국비 17억, 도비 10억, 시비 33억)이 투입됐다. 2.5㎞의 데크길에 야자매트길 1.3㎞, 연결목교 4개소, 쉼터 6개소,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갖췄다.
시는 2023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개장식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풍전저수지 둘레길은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여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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