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진흥원)은 오는 18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2025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공유회는 충남도의 지원으로 추진된 2023~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와 노하우를 도내 기업 및 유관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난 3년간 충남도 민선 8기와 함께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6개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충남도 중소기업 944개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7857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총 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최종적으로 468건, 7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참가 기업 중 해외 진출 사례 발표와 국가·지역별 시장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6년 해외시장 개척 방향에 대한 제언 및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총 200여명의 도내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도내 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참석 기업에는 2026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 신청 시 우대 점수가 부여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충남도의 새로운 수출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진흥원은 내년에는 이러한 사업을 한층 확장해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 개최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보다 공격적이고 실질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현지 사무소와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충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마케팅과 수출 인프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해외 7개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에 충남도 수출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상담회 △현지 수출상담회 운영 △EMS 물류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및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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