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15일 추진한 2차 행사를 끝으로 당진읍성 광장 활성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2차 행사 당일에는 당진중앙1로 일대 당진읍성 광장에서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 동호회가 참여한 사전 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선화 구근을 심는 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수선화 구근은 내년 봄에 광장 곳곳을 노랗게 물들일 예정인데, 지난 국화꽃 심기에 이어 수선화꽃 심기는 주민이 손수 도시 공간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당진1동 옛날 사진전'이 열려 과거와 현재의 당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민들은 옛 사진 속 풍경을 보며 추억을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당진읍성 광장은 지역 문화와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민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편명희 당진1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읍성광장이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즐기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을 적극 지원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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