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한·일 공동심포지엄' 개최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1.17 11:18 / 수정: 2025.11.17 11:18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한국-일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한국-일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한국·일본 공동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의 외상 진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증외상 치료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진료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외상 간호 관리의 최신 흐름과 교육 방향이 소개됐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의료진이 하이브리드 응급실 시스템(HERS)의 임상 성과와 구조를 발표했다. 특히 AI 동시통역 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단국대병원 외상센터의 특화 치료 성과가 발표됐다. 허윤정 교수는 REBOA 시술의 혁신과 미래를, 김동훈 교수는 외상 복강경의 발전을 소개했다. 이어 두개악안면외상 분야의 다학제 협업 사례도 공유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현장과 병원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형일 교수와 안승현 충남소방본부 소방교가 현장 분류와 골든아워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로 'Trauma Saver of the Year' 시상식이 열려 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외상 진료의 중심 역할을 해온 충남권역외상센터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국내 최초로 REBOA 치료법을 도입해 가장 많은 시술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상 진료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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