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교통안전지수', 자동차 30만 대 이상 시·군·구 중 1위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1.17 11:16 / 수정: 2025.11.17 11:16
B등급으로 대폭 개선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자동차등록 30만 대 이상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경기 평택시의 교통안전지수 등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지난해 기준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년보다 4.68점 상승한 75.15점을 받아 B등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6년 이후 평택시는 D·E등급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높은 개선율을 보이며 역대 최고 점수이자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30만 대 이상 자동차가 등록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자동차등록 30만 대 이상 시·군·구는 총 16곳으로, 평택시를 제외한 15개 시·군·구는 C~E등급에 머물렀다.

평택시의 개선율은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E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B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매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지표다.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인 차량은 물론,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은 여건 속에서도 교통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안전 정책을 추진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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