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역량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BITT)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5일 건양사이버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1일 건양사이버대학 어니스티홀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정식을 가졌다.
협정식에는 건양사이버대학에서 이동진 총장, 김용덕 부총장, 최동연 교육혁신처장, 임숙희 기획정보처장, 김지운 학생지원처장,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황혜정 디지털미래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BITT)에서는 파루호 우무로프 간호대학 이사장, 페루즈 우무로프 의과대학 이사장, 김대경 교수, 벡조드 틸로예프 통역 직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에서 양 기관은 기존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사이버교육 플랫폼의 공동 활용 △한국어 및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특별학점 인정 포함) △외국인 학습자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교수·학생 교류 활성화 등 실제적인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BITT 간호학과(3년제)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 보건의료 계열에 편입,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국내 의료기관 진출 기회를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협정식 이후 BITT 대표단은 건양사이버대의 신 교사 내 XR 스튜디오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시찰하며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XR 기반 교육시설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양 대학은 향후 보건 및 간호 분야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온라인 교육과 보건의료 실무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국제 교육모델의 시발점"이라며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중앙아시아 지역 보건·간호 분야의 교육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건양사이버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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