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이달 말까지 주말 기간에 광한루원 일원과 화인당에서 '나도 드라마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관광객 대상 한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원 라운지 by 화인당'과 연계, 광한루원이 가진 전통문화 콘텐츠에 드라마 한복 코스프레와 스타일링 체험을 더한 이색적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으로 '쓰리 GO!' 이벤트가 마련됐다. 드라마 한복을 '입고(GO)', 즉석사진을 '찍고(GO)' 순으로 준비된 이벤트는 해당 사진을 화인당 인스타그램에 '올리고(GO)' 나서 현장 게시물 투표를 통해 인기상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득표 상위 3명에게는 1명당 22만 원 상당의 명지각 숙박권이 증정된다.
이번 체험은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슈룹', '정년이', '신입사관 구해령', '체크인한양' 등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인기 사극 드라마 속 주요 인물들의 한복과 신분별 복식을 직접 착용해보는 코스프레 형식으로 준비됐다.
이밖에 한복 전문가가 참여해 드라마 촬영 시 헤어 세팅과 장신구까지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원시 관광시설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보는 색다른 체험이 제공될 것"이라며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려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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