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현장 중심 운영을 강화하며 공단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진남수영장과 장애인국민체육센터(13일), 망마국민체육센터(14일)에서 찾아가는 CEO 시민 소통 간담회 ‘현장에서 만나는 이사장실’을 운영하며 시설 이용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병구 이사장이 직접 시설로 찾아가 시민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함께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렴된 의견은 관계부서와 공유돼 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13일은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로, 공단은 ‘친절로 한 걸음, 공감으로 두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절 실천 캠페인을 병행했다. 임직원들은 친절 다짐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해 시민을 맞이했으며, 시민들도 ‘친절 실천 한마디’를 적어 보드에 부착하는 체험에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송병구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이사장실을 현장에 개방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것이 공단 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소통·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에서 시작되는 실천을 통해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공기업’을 목표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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