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 국가유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한 '부여동헌에서 피우는 문화 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국가유산을 연결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국민에게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가유산청의 대표 공모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부여동헌에서 피우는 문화 향기'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부여동헌과 홍산동헌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 400명의 학생과 관람객이 참여해 동헌의 기능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국가유산을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해 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부여의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내년에도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포함한 총 9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 선정돼,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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