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12일 국회를 방문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남 핵심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더팩트ㅣ무안=고병채 기자] 전남도는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국회를 찾아 2026년 국비 반영을 위한 핵심사업을 직접 설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12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집중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단과 당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 정부안에서 누락되거나 감액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지난 13일 이소영 민주당 예결위 간사, 노종면·임미애 예결위원,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만나 전남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정책적 당위성과 투자 효과를 설명했다.

앞서 12일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향엽·문금주·김문수 의원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 미래 신산업 육성, 광주·전남 상생 전략과 연계된 핵심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 반영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위해 사업별 기획 배경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담은 대응자료를 마련해 국회 심사 일정에 맞춘 전략적 대응 체계를 총가동했다고 밝혔다.

강위원 부지사는 "2026년 국비는 전남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상임위·예결위 종합심사 등 향후 남은 국회 절차에서도 총력을 유지해 국비 확보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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