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새콤달콤 '명품 고령딸기' 첫 수확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11.14 12:51 / 수정: 2025.11.14 12:51
고령군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면적 딸기 재배
우수 품질 앞세워 시장 공략 준비 마무리

경북 최대의 딸기 주생산지인 고령군에서 14일 첫 딸기를 수확, 본격적인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고령군에서는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한다. /고령군
경북 최대의 딸기 주생산지인 고령군에서 14일 첫 딸기를 수확, 본격적인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고령군에서는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한다. /고령군

[더팩트 | 고령=정창구 기자] 경북 최대의 딸기 주생산지인 고령군에서 14일 첫 딸기를 수확, 본격적인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오랜 역사와 명성을 지닌 고령 딸기는 해마다 전국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올해 역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를 마무리했다.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이덕봉 농민은 14일 오전 대표 품종인 '설향'딸기 첫 수확 작업을 벌이며 풍작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농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올해 수확한 딸기를 보니 그간의 고생이 잊히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웃음 지었다.

현재 고령군에서는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면적에서 딸기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령 딸기는 선명한 색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해 '명품 딸기"라는 이름을 얻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시설원예현대화지원사업, 원예소득작목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고령딸기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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