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박동식 시장이 8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트렌드 지수, 긍정 지수, 커뮤니티 지수 등 여러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했다. 1위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차지했다.
사천시는 "박 시장이 민선8기 초선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경남권 톱10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한 초선 시장으로 짧은 기간에도 뚜렷한 정책 추진력과 소통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항공우주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과 시민 참여형 소통 행정이 온라인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부문별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TA),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상도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2030만 8000건의 온라이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를 아끼고 함께 만들어 주는 시민들의 힘 덕분에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사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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