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거산공원 조성…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11.13 12:44 / 수정: 2025.11.13 12:44
5만㎡ 광역 커뮤니티 거점 조성…농촌 공간정비사업 연계 시너지 극대화
드론으로 촬영한 당진 거산공원 대상지. /당진시
드론으로 촬영한 당진 거산공원 대상지.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동남생활권의 대표 공원이자 '10분 공세권'의 핵심이 될 거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거산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날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거산공원은 구릉지 숲을 활용한 지역 거점공원이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권 10분 이내 거리의 '공세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촌 공간정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산공원 부지 2만 3451㎡에 농촌 공간정비사업 2만 8955㎡를 더해 총 5만 2406㎡(약 1만 6000평)의 '광역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당진 거산공원 기본계획도. /당진시
당진 거산공원 기본계획도. /당진시

당진시는 '건강한 도시 여가 환경, 즐기는 숲속 산림 여가, 함께하는 도농 여가 기반'이란 3대 콘셉트 아래 공원 내부를 다채로운 공간으로 채울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운동을 위한 '웰니스숲(Wellness Forest)' △광장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블루스퀘어(Blue Square)'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놀이 공간 '플레이힐(Play Hill)' 등을 조성한다.

특히 '플레이힐'에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를 조성해 '누구나 함께하는' 공원의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거산공원 조성사업은 2026년 상반기 문화재 발굴 조사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거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원이 될 것"이라며 "농촌 공간정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농이 함께하는 광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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