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와 공원·하천 관리 등 생활밀착형 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구는 가을철 거리에 떨어진 낙엽과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및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면청소차와 가로청소 인력을 추가 투입해 지난달부터 '가을철 낙엽·은행나무 열매 특별정비'를 진행 중이다.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등 중점 취약지 7곳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불법투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수거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홍보 활동도 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스티커 배부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 요령 홍보,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계도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과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까지 공원 143개소와 하천 21개소에 대한 시설물 집중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
현재 노후 벤치와 파고라, 운동기구 등 공원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진행했다. 산책로·의자·진입 계단 등 하천 편의시설 159건에 대한 보수도 완료했다.
올해 연말까지 생활민원을 중심으로 공원 내 시설물과 수목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가을철 공원 내 낙엽 수거와 주변 청결 유지도 병행하고 있다. 기린대로 등 40개 노선에 식재된 은행나무 1580주를 대상으로 열매를 수거하고, 190주에 대해서는 결실억제 처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하천변 쓰레기 수거와 수질 악화 방지를 위해 부유물 제거 활동을 지속해 시민의 건강한 하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실천해 청소 및 공원·하천 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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