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기공…생활체육·문화 중심지로 도약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13 11:03 / 수정: 2025.11.13 11:04
총사업비 96억 투입, 2026년 12월 준공 목표…"지역공동체 상징 공간으로 조성"
부여군이 지난 11일 석성면 증산리 일원에서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을 갖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이 지난 11일 석성면 증산리 일원에서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을 갖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동부여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부여군은 지난 11일 석성면 증산리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체육·문화·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동부여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 충남도비 22억 원, 군비 등이 확보됐다.

지상 3층, 연면적 2218㎡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배구코트 2면과 헬스장, 탁구장, 휴게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180석 규모의 관람석과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부여군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부여군

군은 오는 2026년 12월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공 후에는 생활체육은 물론 문화 프로그램, 주민 모임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오랜 염원이었던 체육관 건립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체육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중심 공간이자 지역공동체의 상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부여권의 균형발전이 한층 가속화되고, 주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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