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사업이다.

성남 거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생명과학·의약학·공학계열 전공 1~4학년 대학생이다.

선발되면 분당에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첨단바이오의학연구실 △응용분자생화학실 △AI신약개발실 △스크리닝플랫폼실 △사업운영실 등에 배치돼 내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일한다.

질병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대응 등 바이오헬스 핵심 연구 분야의 실제 연구 환경을 경험하게 되며, 연구진의 멘토링과 과학 세미나, 연구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5주 기준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와 연구실 안전공제보험, 연구진의 1대 1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된 되고, 합격자는 다음 달 8일 개별 통보된다.

성남시는 이번 인턴십 외에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해 ‘청소년 바이오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바이오 인재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성남의 대학생들이 세계적 연구기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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