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현장채용관' 사업을 지난 7월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해 구직자 57명이 채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채용관은 부천시와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가 지난 6월 23일 체결한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로, 9회에 걸쳐 운영됐다.
주요 산업거점인 부천테크노파크2단지, 삼보테크노파크, 쌍용3차테크노파크에서 현장채용관과 기업 상담창구가 순차 운영됐다. 총 36개 기업이 90명을 모집한 가운데 구직자 320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부천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신속한 인재 채용과 고용노동정책 상담 등 실질적인 고용지원을 제공했다. 구직자에게는 산업 현장 방문과 면접 참여 기회를 마련해 채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14일 간담회를 열고,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며 건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운영 방향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민삼숙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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